[앵커멘트]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Thank you from Korea’ 행사가 어제 LA한인타운에서 열렸습니다.

이자리엔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한인학생들의 감사편지낭독과 합창 공연이 이어지는 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LA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LA한인회와 한국의h2O품앗이 운동본부 미주지부가 주최하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위로의 밤 행사’ Thank you from Korea 가 어제 LA한인타운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엔 한국 봉사단체 h20품앗이 이사장을 맡고있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한·미군 참전용사 100여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Thank you from Korea 행사를 주최한 LA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한인 2세와 3세 학생들에게 바로된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Thank you from Korea는 매 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품앗이 정신을 전세계에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실시돼 왔습니다.

이경재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한국의 발전뒤엔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다며 앞으로 그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참전국을 순회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특히 행사에선 60여명으로 이뤄진 한인학생 방문단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편지를 작성해 낭독하고 천사소리 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이어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을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미 311보충연대 리차드 A 램브 대령도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어 이경재 위원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는 평화의 사도 증서와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Thank you from Korea 행사에 모인 한인들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오늘날 한국의 모습을 실감하며 다시한번 한국전쟁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