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제약사와 비만 치료제 공급 가격을 확 낮추는 합의를 발표하면서 ‘위고비’, ‘젭바운드’ 등 살 빼는 약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이 높아졌다. 문제는 뚱보약(fat drug)이라 불릴 정도로 효과가 좋지만 반대급부로 부작용도 많아 제대로 알고 사용을 해야 한다. 오늘은 어떻게 똥배를 없애는 것이 최선인지 알아보자.

상기의 GLP-1 비만치료제(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는 원래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 당뇨병을 치유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장기 투여한 사람들이 식욕이 억제되어 살이 빠지는 것을 보고 이후 살 빼는 약으로 둔갑, 전 세계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한국의 연예인들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 이 약을 개발한 덴마크 회사의 경우 주식이 5배 이상 껑충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유명세만큼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보통 아랫배에 주사 형태로 손쉽게 투여를 하는데 투여를 중단하면 몇 개월 내 다시 살이 찌게 되어 평생 약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단기간 감량 효과가 큰 반면 구토, 두통, 발진, 설사, 소화불량, 탈모, 무기력감 등 각종 부작용도 뒤따르기도 한다. 게다가 비만이 아닌 분이 다이어트용으로 사용할 때 근육량 감소라는 무서운 후폭풍이 뒤따른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약을 장기 투여할 경우 신경이 교란된다는 점이다. 강제적으로 식욕 억제를 불러 뱃살이 빠지고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지만 제 때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지고 이로 인해 뼈까지 약해져 인체 전기가 확연하게 줄어든다. 이로 인해 결국 오장육부가 망가지고 혈액이 탁해지고 혈기가 말라 중풍 등 무서운 병을 부르게 된다.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꼴이 된다.

흔히 똥배라고 불리는 뱃살은 항문의 변독으로 생긴다. 이것을 알아야 제대로 치유법도 알게 된다. 어떤 분은 뱃살이 너무 많이 나와 항문을 통해 물대포를 쏘아 빼는 분도 있다. 금방 효과를 보지만 문제는 항문이 잘 닫히지가 않고 이렇게 뱃살을 빼면 유익균까지 몽땅 빠져 나가 요요현상이 찾아온다. 또 일주일 정도 약을 먹어 뱃살을 빼는 분도 마찬가지이다. 물대포나 약은 장속의 유익균과 유해균을 구별하지 못하고 다 빼버리기 때문에 허기진 뱃속은 다시 마구 먹어 되어 뱃살빼기가 헛수고로 돌아가게 된다.

뱃속의 장은 허리 뼈와 직결 되어 있다. 허리뼈가 좋을 때는 무엇을 먹어도 잘 소화가 되는 반면 혈기가 확 떨어지는 40대 중반이 되거나 약을 다량 복용하면 허리 신경이 느려져 장의 움직임 또한 떨어지게 된다.

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스려줘야 한다. 먼저 항문 청소를 통해 독소가 위쪽 허리로 스며들지 않게 돕고 허리벨트형으로 요추에 스며있는 변독을 빼주면 저절로 에너지가 등 뒤에서 뱃속으로 전달이 되어 한, 두 달이 지나면 한 뼘 정도로 뱃살이 줄어드는 기적을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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