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세상의 모든 만물은 음과 양으로 나뉘어져 있고 이러한 음과 양은 서로 대립하고 공존하면서, 또 때로는 균형을 유지하고 조화를 이루며 성장과 순환을 지속한다’라는 철학 사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른바 음양설이다. 그러나 이런 비슷한 사상은 유럽의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도 태양과 달, 빛과 그림자, 남자와 여자,낮과 밤 등의 상관 관계를 관찰하며 나름대로 음양의 이치를 깨닫고 있었다.
“만물의 영장” 이라고 일컫는 인간이 중심이었던 당시의 고대 그리스 로마 사회는 음과 양의 이치중 유독, 인간에게 무게를 더 둔 나머지 신화속 인물까지도 신과여신이라는 남녀로 구분을 짓고 신화를 만들었던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신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당시 고대 그리스로마사회는 태양의신 아폴론(아폴로), 을 비롯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넵튠)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아테나), 사랑의 여신 베누스 (아프로디테) 등으로 구분하였는데, 이후로 모든 사물의 이름에는 남과 여로 구분하여 오늘날까지 모든 라틴계 열언어즉,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루마니아) 국가들의 모든 명사에는 남성, 여성이라는 성을 표기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영어는 이 복잡한 과정을 피해갔지만, 라틴어의 후손인 스페인어는 지난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O로 끝나는 명사는 무조건 남성형에 해당되고 여성형에는 ~A와 오늘 배울 스페인어의 ~ción으로 끝나는 단어는 무조건 여성형에 해당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영어의 -tion과 스페인어의 -ción은 거의 90%이상의 뜻풀이가 같기에 발음만 주의하면 여러분은 영어와 스페인어의 수천개의 단어를 동시에 얻게 되는 셈이된다.
참고로, 정확한 개수를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일상 대화와 전문 학술 용어를 포함하여 약 2,000개 이상의 단어가 오늘날의 영어사전에 기재되어 있다. 그럼,다음표를 통해 주요변환규칙을 살펴보도록 하자.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포인트
1. 성별(Gender): 스페인어에서 -ción으로 끝나는 단어는 99.9%가 여성 명사이다. 따라서 앞에 정관사 La를 붙여 사용한다. (예: La información)
2. 주의 할점은 영어 단어 끝의 -tion을 -ción으로 바꾸고, 스페인어 특유의 엑센트를 'o' 위에 찍는다.
3. 복수형: 복수형이 되면 엑센트 부호가 사라지고 -ciones가 된다. (예: Las naciones)
4. 철자 주의: 영어에서 't'가 두 개여도(예: Attention), 스페인어에서는 하나만 쓰는 경우가 많다(Atención).
지난 시간에도 강조했듯이 두 언어 모두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영어는 프랑스어를 거쳐 라틴어를 흡수했고, 스페인어는 라틴어에서 직접 진화하면서 발음하기 편한 -ción 형태로 정착했다.
무엇보다도 캘리포니아에 사는 우리들이 영어와 스페인어를 효율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유럽 언어의 원조 격인 라틴어와의 관계를 이해하는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단순히 단어 몇개가 비슷한게 아니라, 추상적 개념, 시스템 동작의 결과를 나타내는 핵심 명사들의 대부분 이 오늘 배운 ((영어의 -tion으로 끝나는 명사는 스페인어에서 -ción으로 바뛴다))라는 아주 규칙적인 패턴 안에 상당수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고대 로마 언어인 라틴어로 인한 영어와 스페인어의 관계를 계속 탐구해 나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