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Cars.com 이 답을 내리고 있습니다.
우선 펌프 가격이 엔진 성능이나 개솔린 연비에 영향을 미치냐에 대해서, 직접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네임 브랜드보다 더 싸게 파는 오프-브랜드 주유소는 네임 브랜드 중 한 곳에서 만든 개스를 팔고 있습니다.
소매 개솔린 비즈니스의 이런 더럽고 작은 비밀은 2012년 8월에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대형 석유회사 BP에서 시카고 지역, 인디애나주 북서부와 위스컨신주 남부에서 200만갤런의 개솔린을 리콜했습니다. 개솔린이 오물에 오염이 되서 차가 제대로 달리지 않거나 멈출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BP 는 당시 대부분 개스는 자체 주유소에 배달됐지만, 일부 개스는 기타 브랜드에도 갔다고 밝혔죠. 기타 브랜드로는 Phillips 66, Speedway 와 Citgo 외에 소매업체인 Meijer, Sam's Club, Road Ranger 와 Thorntons 도 포함됐습니다.
다른 정제사처럼 BP 도 자신들의 개스가 다른 회사 제품보다 낫다고 주장하지만, 이름 없는 주유소도 사실상 같은 개스를 좀 더 싼 가격에 파는 것입니다.
물론 펌프 가격은 도매가격에 기초합니다. 그러나 판매 가격은 주유소 운영자의 마케팅 전략과 가격 결정에 일정 정도 영향을 받죠. BP와 같은 메이저 브랜드는 전통적으로 값을 더 받습니다. 자신들의 개스가 더 낫다고 소비자에게 광고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쓰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모든 개솔린은 거의 다 같을 뿐입니다. 어떤 회사도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할 비밀 공식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개스를 넣은 뒤 성능 저하나 다른 문제를 겪는다면, 위 BP의 경우처럼 정유 시설의 오염 때문입니다. 더 큰 가능성은 주유소의 개스 저장 탱크가 먼지나 물에 오염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스를 넣을 때 바닥에 있던 물이나 오물이 개스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만약 연비를 계속 기록했다면, 다른 브랜드를 써보고 2-3번 정도 주유를 해서 날씨나 특이한 운전 패턴 등으로 설명할 수 없는지큰 차이가 있나 보세요.
아마도 더 싼 브랜드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