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갑자기 멈춰선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그것도 운행 중 길에서라면 황당함은 더 하겠지요.
그러나 이건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AAA에는 길 위에서 도움을 청하는 전화가 매년 3,000만건이 들어온답니다. 얼마나 많은 수치인가요.
차가 멈추는 이유야 차 부품 수만큼 다양합니다. 그러나8가지 특정한 문제가 AAA에 걸려오는 도움 요청의 원인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네요. 그 중 하나는 물론 차 사고이니깐, 차 문제는 7가지이겠지요.
CBS 머니워치에서 정리한 ‘길에서 차가 멈춰서는 가장 흔한 7가지 이유’를 소개합니다. 올해 자동차 여행 떠나기 전 이 7가지는 미리 점검해보시길.
1. 배터리 문제
일반적으로 배터리 수명은 3- 5년입니다. 그러나 매우 덥거나 추운 지역에서 차를 많이 운전한다면 배터리 수명이 훨씬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죽어서 길에서 황당한 일을 겪는 걸 피하려면, 미리 배터리를 점검하는 게 제일 좋지요. 특히 배터리가 3년 이상 된 거라면 여행 출발 전 배터리 점검을 잊지 마세요.
- 배터리 불량의 징후: 헤드라이트나 실내등이 흐릿하거나, 파워 윈도우가 평소보다 반응 속도가 느리면 의심.
2. 열쇠를 차 안에 놔둔 채 문을 잠그고 내림
멍청한 짓 같지만 많은 운전자에게 해당된다네요. 여분의 키를 복사해서 집이나 사무실 등 차 외부에 보관하는 게 좋지요. 여행을 떠난다면, 엑스트라 키를 다른 일행에게 맡깁니다.
3. 엔진 문제
엔진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죠. 그러나 대부분은 호스가 찢어져 냉각수가 새서 엔진에 과열이 발생하는 것이 문제의 출발이죠. 벨트와 호스를 점검하기 위해서, 벨트에 균열이 가거나 껍질이 벗겨지지는 않았는지 찾아보고 호스가 부드러워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또한 트랜스미션과 기타 액의 레벨도 체크하세요.
평소에 연비가 자주 변하는지만 확인해도 엔진 문제는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연비가 갑자기 떨어지면, 엔진이나 트랜스미션에 무언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4. 트랜스미션 문제
트랜스미션 문제를 발견하는 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네요. 그래도 자동 변속기에서 기어를 바꿀 때 미끄러지거나 날카롭게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면, 트랜스미션 체크를 받으세요. 점검 받을 때 트랜스미션 액을 포함한 다른 액도 체크하세요.
5. 브레이크 문제
브레이크보다 안전에 더 중대한 건 없지요.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rotor)는 일년에 두 번 이상 체크를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액은 2 - 3년에 한번씩 바꿔줘야 합니다.
브레이크 이상 징후: 브레이크를 밟을 때 찢어지는 소리가 나거나,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6. 타이어 펑크
타이어가 낡으면 제동 걸기가 어려우니 정기 점검이 중요하지요. 타이어의 홈이 적당한 넓이로 파져있는지 확인하세요.
타이어가 괜찮다면, 압력을 확인하세요. 바람 빠진 채로 달리면 연비도 나빠지고 차에도 좋지 않습니다.
7. 개스가 없어요!
더 이상 말이 필요없죠. 미리미리 개솔린을 채우세요.
- 보너스 팁: 여행 출발 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획을 세우세요. AAA 멤버는 일년에 네 번까지 무료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새 차를 산 지 얼마 안 됐다면 자동차 회사에서 일정 기간 무료 도움을 제공하니, 혜택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