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은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운전자들이 주유비를 아낄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찾지요. 이미 굳이 필요하지 않은 프리미엄을 찾지 않을 수도 있지요. 또는 브랜드가 없는 주유소에 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한 가지 두려움은 남아있지 않나요? “싼 개스가 차 엔진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그래서 차 정보 전문 사이트인 Edmunds.com 에서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얻은 간단한 정답은,
싼 개스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싼 개스를 쓴다고 해서 차를 해치지는 않는다.
엔진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차의 내부 컴퓨터는 연료의 불가피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운전자는 브랜드가 다른 연료 사이의 성능 차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연료부터 아무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허접한 연료 사이의 성능 차이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물론 몇 달러 더 주고 비싼 개스를 넣으면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도 있고, 차를 최대한 오래 보유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차가 오래될수록 엔진의 수명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것이므로, 더 싼 개스 넣는다고 해서 문제될 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AAA의 수석 차 엔진니어인 Steve Mazor 는 "Buy the cheapest gas that is closest to you"(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장 싼 개스를 넣으세요”라고 간단히 정리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말합니다. 세 가지 종류의 개솔린을 비교했는데 "연기 배출, 연비, 성능을 테스트했지만, 아무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Mazor 는 운전자가 개스에 관해 낡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20년 전에는 오직 프리미엄 개스만이 자체 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엔진을 청소하기 위해 가끔 고가의 프리미엄 개스를 넣어주는 게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도요타의 수석 엔진니어인 Randy Stephens도 마찬가지 견해입니다. 고가의 개스에서 제공된다는 엔진 보호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죠. 도요타 내에서 다른 브랜드의 개스가 엔진에 주는 영향을 측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만마일이 지나서 그 차이를 점검했다고 합니다.
"정직하게 말해, 내가 10년동안 Avalon 모델을 맡아오면서, 단 한 차에도 엔진에 뭔가 끼는 걸 보지 못했다”고 Stephens은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