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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보다 중요한 제동, 브레이크 관리는 어떻게?

브레이크는 우리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끊임없이 질주만 한다면 병이 나거나 쓰러질 것입니다.

때로는 의도치 않게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고 있어 앞으로 나아가질 못 하는 애매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하지요.


자동차에서도 브레이크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잘 달리는 것만큼 잘 멈추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차를 멈출 때에만 브레이크를 밟고 그 수명이나 관리에 대해서는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동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인지하지 못하고 계셨다면 오늘 브레이크 관리- 패드(라이닝) & 오일 관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두 가지의 브레이크 장치 : 디스크와 드럼

자동차의 속성은 달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달리고 안전하게 달리려면 브레이크라는 안전장치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에어백이나 그 어떤 첨단 장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브레이크라 할 수 있죠.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바로 사고로 이어지니까요.


자동차를 멈추게 하는 것은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인데 우리가 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이 두 개의 장치가 서로 맞물려서 차를 멈추게 하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브레이크 점검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그리고 브레이크 장치가 두 가지 형태라는 것을 아셨나요?

디스크 방식과 드럼 방식이 있는데요. 디스크 방식에는 브레이크 패드가 사용되고 드럼 방식에는 브레이크 라이닝이 사용됩니다.

요즘 자동차는 대부분 디스크 방식이며 드럼 방식은 후륜구동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패드는 바퀴와 분리되어 차체에 고정된 부품으로서 패드가 디스크를 잡아서 바퀴가 돌지 않도록 합니다.

라이닝은 바퀴에 고정되어 있어서 바퀴와 함께 회전하는 부품입니다. 라이닝이 드럼을 잡아 제동하는 것이죠.

따라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라이닝과 드럼이 맞물리게 되면 조금씩 마모가 시작되는데요. 완전히 닳아버리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제동 거리가 길어집니다.

브레이크 패드 및 오일의 교체 시기는 통상적으로 3만~4만 km, 브레이크 라이닝은 6만~8만 km로 알려져 있으며 한 번 교체할 때 좌우 하나씩 교체하게 됩니다(라이닝은 드럼 1개당 2개씩, 총 4개가 한 세트).

하지만 이 시기를 미루다 발생하는 브레이크 고장은 차량을 통제불능 상태로 만들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는 운전자 자신뿐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레이크 제동력을 결정짓는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오일(정확한 명칭은 브레이크액)은 주기적으로 점검해 교체와 보충 등의 정비를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의 이상할 때 신호

1. 제동 응답 시간이 길어진다면 패드가 마모된 상태입니다.

2. 제동 거리가 늘어지거나 밀리면 브레이크 오일(브레이크액)에 공기나 물이 혼합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일에 수분 함유량이 높아져 변성이 발생했거나 오일이 줄어든 상태인 것이죠. 브레이크액의 교체주기는 반드시 주행거리로 판단하기보다는 수분함량 테스트를 해서 3% 이상이 나오면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3. 금속 마찰음(긁히는 소리)이나 진동을 유발하면 이는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마모되어 인디케이터(알림 장치) 또는 디스크를 교체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4.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가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으면 흔히 타이어 공기압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브레이크 캘리퍼(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앞바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 제동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브레이크 수명

디스크식 브레이크는 패드의 마모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모가 빨라 자주 갈아줘야 하는 단점이 있지요. 반면 드럼 방식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교체주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만 수명이 길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최신 차량들은 브레이크에 센서가 있어 패드가 마모됐을 때 경고창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브레이크 수명을 늘리려면 페달을 꾹 밟지 않고 서서히 밟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과속을 자제하고 운행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도록 서서히 밟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죠.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공간은 브레이크액이 채워주므로 패드를 점검할 때 브레이크액을 같이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브레이크 윤활제를 사용하면 성능을 향상시키고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3대 장치라면 동력 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를 들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동장치, 즉 브레이크 관리- 패드(라이닝) & 오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잘 멈추는 것, 결국 브레이크의 역할이 우리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소모품이라 사소한 것 같지만 늘 관심을 가지고 잘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출처 : Daum 픽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