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딜러

차량검색

중고차 시세 조회

개인매물

자동차 정보

유럽 사로잡은 아이오닉5.. 이거 물건이네~

현대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가 유럽 시장 진출 초기 정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빠른 충전속도와 뛰어난 디자인으로 유럽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G저널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가 아이오닉5에 대해 실내 활용성, 디자인 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탑기어 관계자는 "아이오닉5는 바닥이 평평해 탑승자가 내부를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센터콘솔을 슬라이딩 할 수 있고, 발 받침대를 내장한 앞좌석은 거의 평평하게 눕혀진다고 말했다.

탑기어는 아이오닉5 디자인에 대해서도 "미래 지향적인 1980년대 핫해치 같다"며 '탑기어 일렉트릭 어워드'의 베스트 디자인 부문에 선정하기도 했다.

영국의 자동차 매체 '왓카' 역시 "아이오닉5의 3000㎜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대형 세단 아우디 A8과 비슷하다"며 "덕분에 승객을 가득 태울 수 있으며, 세련된 실내 디자인 역시 아이오닉 5의 넓은 공간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영국 자동차 매체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5의 실내는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기술이 과도해 보이지도 않고, 테슬라 모델 3처럼 미니멀리즘을 반영하지도 않았다"며 "균형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의 충전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탑기어는 아이오닉5가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800V 고속충전이 가능하다고 소개하며 "아이오닉5는 350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 18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할 시간이 5분밖에 안되어도 1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 EV'는 "주행거리가 40㎞ 조금 넘었을 때 전력 소비량은 5.6㎞/kWh였고, 그 상태에서 약 410㎞를 더 달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차는 충전 과정이 고문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아이오닉 5에 800V 충전 기술을 도입했다"며 "충전 시간이 너무 짧아 편안한 좌석에서 쉴 수조차 없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아이오닉 5는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등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이번에 유럽 매체가 시승한 모델은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버전으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70㎞(20인치 휠 기준), 전비는 복합 기준 4.5㎞/kWh(도심 5.0㎞/kWh, 고속도로 4.0㎞/kWh)다.

아이오닉5의 전력을 외부로 빼네느 'V2L' 기능도 유럽 언론들을 홀렸다. 영국의 전기차 전문 유튜브 채널 '풀리 차지드 쇼'는 "아이오닉 5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것은 정교한 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라며 "V2L 시스템으로 외부 충전을 활성화하면 다른 전기차를 포함해 거의 모든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는 가족용 전기차의 표준처럼 느껴진다"며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조용하고, 공격적이면서 매끄러운 느낌이 든다"고 호평했다.

HMG저널은 "이런 성장세를 반영하듯 유럽 내 전문 매체의 시승 기사나 영상을 본 소비자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라며 "유럽은 자동차에 관한 역사가 깊고 전기차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기 때문에 이들의 반응이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