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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80, V8 하이브리드 탑재..E클래스·5시리즈 격돌

 제네시스가 내년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신형 G8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에 속할 V8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는 소식이다.

29일 독일 자동차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MS)는 유럽 시장에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과 경쟁할 신형 G80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을 통한 막바지 테스트에 여념이 없는 신형 G80은 G90을 통해 한 차례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접목시켜 출시될 예정이다.

GV80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네 개의 광원을 지닌 쿼드램프 전면램프가 채용될 신형 G80은 크레스트 그릴과 더해져 웅장한 전면 디자인을 보여줄 예정이며, 더불어 리어램프 역시 4개의 광원의 램프를 적용해 통일성을 갖춘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줄 전망이다.

AMS에 따르면 신형 G80에는 현재 사용중인 2.2 디젤, 3.3, 3.8, 3.3T 가솔린 엔진 이외 4기통 터보엔진과 V8 하이브리드 사양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2종의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그룹이 신형 G80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신규 엔진으로 신형 G80에 대한 제네시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덧붙였다.

AMS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신형 4기통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55마력의 힘을 예상하고 있으며, V8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재 G90에 탑재되는 5.0리터 배기량을 유지하면서 출력과 연비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 인것으로 분석했다.

G90에 탑재되는 V8 5.0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kgf.m의 힘을 발휘하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G90과 기아차 K9에만 탑재되고 있다.

향후 신형 G80 라인업에 신규 하이브리드 V8 엔진이 추가된다면 국내시장에서 G90과 K9 역시 변화된 V8 파워트레인 변경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도 V8 하이브리드 소식에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현지 언론들은 오는 하반기 독일 시장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본격진출할 제네시스에 대해 독일산 프리미엄 브랜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를 경계하면서도 보수적인 유럽 고급차 시장의 공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이미 렉서스, 캐딜락 등 비유럽 프리미엄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럽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에는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유럽에 소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