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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볼보·스코다 등 공장 재가동!

볼보, S90

볼보자동차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문을 닫았던 스웨던 본사 공장을 다시 가동한다. 폭스바겐 산하의 스코다 역시 긴 침묵을 끊고 공장문을 연다.

18일(현지시각) 볼보자동차는 4월 20일부터 스웨덴 본사 생산공장에서 가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스코다 역시 스페인 공장을 27일부터 가동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장 폐쇄 혹은 가동중지 등의 사태를 겪어온 자동차 회사들은 거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동을 멈췄던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다는 소식은 이례적인 일. 볼보차와 스코다가 다른 브랜드보다 일찍 공장을 재가동하기로 결정한 것.

볼보와 스코다는 우선 모든 공급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복구하고 생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멈췄던 고객의 주문도 다시 받기 시작했다. 물론 정문에서 체온과 혈중산소 농도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를 반드시 유지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직군의 경우 추가 보호조치를 강구하거나 혹은 공장 재가동에서 열외하기로 했다.

특히 스웨덴과 스페인 본사를 제외한 해외 공장의 경우 여전히 생산재개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볼보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공장을 5월 11일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주정부의 허가를 받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볼보 벨기에 겐트 공장은 본사의 가동시점에 맞춰 재가동한다. 공장 재가동의 큰 역할은 스웨덴과 스페인 정부의 지원책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자동차 공장의 재가동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셈.

일부 공장의 재가동이 시작됐다고해서 유럽 내 코로나 19의 상황이 진정된 것으로 볼 수는 없다.여전히 코로나19는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에 따르면 일자리의 경우 실업자수가 몇 달 내에 거의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라질 일자리 수를 모두 합치면 최대 5,9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동이 가능한 자동차 공장이라면 추가 조치를 취해서라도 가동을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볼보 자동차의 호칸 사무엘 슨 사장 겸 CEO는 "상황이 허락한다면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 책임있는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안전한 방법으로 회사를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과 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