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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LA다운타운 110FWY 카풀차선 유료화

김혜정 입력 11.08.2012 05:23 PM 조회 5,058
[ 앵커멘트 ]

한인들도 출퇴근시 많이 이용하는 110번 프리웨이 카풀 차선이 오는 10일부터 (내일부터) ‘나홀로 운전자’들에게 유료로 개방됩니다.

대신 나홀로 운전자들은 반드시 전자감지 장치를 차량에 장착해야 하는데, 돈을 낼 필요가 없는 2인 이상이 탑승한 카풀 차량들도 반드시 전자감지 장치를 갖추도록 돼 있어 운전자들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출퇴근 시간만 되면 수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LA 다운타운 110번 프리웨이의 극심한 교통체증은 이용 운전자들의 스트레스를 더합니다.

(녹취)

하지만  앞으로 11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의 카풀레인이 유효로 개통돼 운전자들이 교통난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LA메트로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110번 프리웨이 애덤스 블루버드에서 182가 아테시아 교통기지(the Artesia Transit Center), 91번 프리웨이 교차지점까지11마일 구간의 기존 카풀레인이 유료차선인 익스프레스 레인으로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LA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1년간 운영되는 시범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특히 이 차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반드시 전자감지 장치인 패스트랙(FasTrak) 을 차량에 장착해야만 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MTA에 따르면 익스프레스 레인 전환에 따라 패스트랙을 장착한 ‘나홀로’ 운전자도 유료로 카풀 차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명 이상이 탄 카풀 차량은 여전히 무료로 카풀 차선을 탈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반드시 패스트랙이 차량에 장착돼 있어야 합니다.

카풀 차량이라도 패스트랙 없이 무심코 카풀 차선을 이용했다가 단속 카메라에 적발될 경우 카풀 위반처럼 최소 341달러의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나 홀로 운전자의 경우 교통량에 따라 차량에 부착된 패스트랙이 자동감지해 마일당 25센트에서 1달러40센트 부과됩니다.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110번 프리웨이 5마일 이용료가 4달러로 인상됩니다.  

(녹취)

패스트랙 구입을 위해서는 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하는데 메트로 익스프레스 온라인, metroexpresslanes.net 이나 전화 511 또는 남가주 오토클럽(AAA) 웹사이트 등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MTA 측은 현재 이미 2만 천여개의 패스트랙이 이미 발급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구입 요금은 데빗카드 의 경우 40달러, 현금이나 체크 결제시에는 50달러를 내야 하며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한편 10번 프리웨이 알라메다에서부터 605번 프리웨이 만나는 곳까지의 카풀 차선 유료화는 내년 시행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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