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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4.09.2024 05:54 PM 조회 2,148
1.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명목으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자세한 지출 내용이나 결과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5년간 무려 240억 달러를 쓰고도 프로그램 참가자 수나 수용 가능 시설 등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 실패한 것이다.

2.전국 외국 태생자 중 절반이 넘는 주민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과반수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였고 귀화 시민 중 3분2 정도는 아시아와 유럽 출신이었다.

3.루비 플로레스 LAPD부국장은 여성이자 라티노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경찰 조직의 2인자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플로레스 부국장은 남성 위주 집단인 LAPD에서 사상 첫 여성 부국장에 올랐다는 점에서 경직된 조직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4.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을 살해한 10대 소년의 부모에게 각각 10~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반복해 기회를 놓쳤던 만큼 부모 책임을 인정한 첫 사건이 됐다.

5.보잉사 항공기를 둘러싼 각종 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787드림라이너 동채가 수천번 운항 뒤 비행중 분리될 수 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동체 이음새 연결 지점 모양이 균일하지 않아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연방항공청 FAA가 조사에 착수했다.

6.지난 1월 합동 선거운동을 펼쳤던 LA지역 한인 후보들 대다수가 오는 11월 결선에 진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빗 김 34지구 연방하원 후보와 존 이 54지구 캘리포니아주 하원 후보가 라디오코리아를 방문해 노숙자와 주택난 해소, 치안 강화 등을 약속하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7.대선을 앞두고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로 꼽히는 애리조나주에서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원 판결이 나와 이 지역의 최대 선거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오늘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를 제외하고 임신 중 모든 시기에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과거의 주법을 다시 시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8.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 내려진 함구령 해제 요청에 대한 판단이 나올 때까지 형사재판 일정을 늦추려고 시도했으나 또다시 실패했다. 앞서 입막음 돈 의혹 사건을 맡은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재판 관련 증인과 검사, 법원 직원, 배심원 등을 비방하지 말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함구령을 내린 바 있다.

9.앞으로 4년 동안 한국 입법부를 꾸려갈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본투표가 LA시간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LA시간 내일 새벽 2시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면  이르면 LA시간 내일 오전 10시쯤 지역구 의원의 당락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0.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늘 공개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약속이나 결단이 흔들린 것 없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를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상간의 개인적인 관계가 외교 무대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1.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 진입 날짜를 잡았다며 군사작전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을 두고 미국 외교.안보 수장이 나란히 들은 바 있다면서 작전 강행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12.임신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임신은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와 연관이 있으며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미국에서 3월에 고용열기를 보인 반면 9만명이상 감원을 발표해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AI 인공지능으로의 전환과 맞물려 또다시 해고폭풍을 몰아 치지나 않을지 긴장되고 있다. 3월에는 정부에서 가장 많은 3만 6000명이나 줄였으며 테크 회사들도 1만 4000여명을 감축했다.

14.미국의 물가잡기가 흔들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악재들만 가득해 물가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적색경고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뉴욕 연방은행은 3%고물가와 5% 고금리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고 JP 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의 물가가 다시 폭등해 수년안에 기준금리를 8%까지 급등 시켜야 하는 시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3월 소비자물가가 크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탄탄한 미국 경제가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도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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