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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감염 사례 작년 이맘때보다 두배 정도 높아

이채원 기자 입력 03.28.2024 01:58 PM 조회 3,550
미국에서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보고된 엠폭스 감염 사례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2024년) 3월 16일까지 보고된 엠폭스 감염 사례는 51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023년) 3월 말까지 보고된 사례는 300건 미만이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감염 사례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면서 공공보건 대응을 위한 연방 지원이 줄어들어 접종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 자치령보건관리협회 최고의료책임자 마커스 플레시아 박사는 “우리는 백신 접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왔지만 고위험군이 접종을 완료하는 데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그때까지는 많은 곳에서 발병 증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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