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민주, '조수진 사퇴' 서울 강북을에 한민수 전략공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22.2024 06:25 AM 조회 1,592
[앵커]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 등으로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에 이어,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당 대변인을 공천했습니다.비명계 박용진 의원이 또 배제되고 친명계 후보가 발탁되면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제기된 계파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리포트]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당 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후보자 등록 마감을 6시간가량 앞두고 민주당은 당무위와 최고위 권한을 위임받은 이재명 대표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다시 경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오랜 시간 당에 헌신한 한 대변인을 국민과 당원의 뜻을 존중해 공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경선 차점자'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 대신 결국 '친명계' 후보가 공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참 한심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박용진 의원에 대해서는 "훌륭한 정치인이지만 2번의 경선에서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면서 "한 대변인을 후보로 결정하는 게 최고위의 압도적 다수 의견이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 대변인과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한 대변인은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공보부단장으로 활동한 당내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로 분류됩니다.

한편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후보자가 두명이나 교체된 것에 대해 “공천 진통이 있었던 것 사실이고, 성장통으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1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Busyman 1달 전
    민주당 215석 국힘당 80석 국정운영 철학도없는 윤석열 out
    답글쓰기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