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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 기록적 예산 적자..대대적인 예산 삭감할 것

이채원 기자 입력 03.21.2024 05:35 PM 조회 3,511
[앵커멘트]

CA주가 38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120-180억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도 조기에 단행돼 당장 4월부터 주민들의 실생활에 미칠 영향에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의 기록적인 예산 적자로 주정부가 대대적인 예산 삭감 조치에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마이크 맥과이어 상원의원, 로버트 리바스 하원의장과 함께 38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삭감을 조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안 통과 마감일인 6월보다 이른 4월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으로 120-180억 달러 정도 예산 삭감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사 사무실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달(4월)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각종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이 조기에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지 않은 자금을 회수하고, 각종 프로그램들을 연기하고, 계획된 지출을 줄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CA주 상원은 지난주 170억 달러 예산 삭감을 하겠다는 자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학생들의 조기 무상 교육 교실 확장과 학교 시설 향상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재정손실이 뉴섬 주지사의 추정치보다 거의 두 배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CA주 입법분석관실은 최근 예산 위기가 뉴섬 주지사의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되며, 적자가 73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육, 주택, 노숙자, 복지, 등 더 많은 정부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하원 예산위원장인 제시 가브리엘 하원의원은 의회가 4월에 제안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적자 규모를 더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6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낫다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화당 로저 니엘로 주 상원의원은 한 정당 안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일방적인 의사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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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1달 전 수정됨
    일은 죽도록 안하면서 꼬박꼬박 월급 타 가고 각종 공무원 베네핏에 연금까지 척척 갖다 바치니 돈이 남아 날리가 있냐? 법원과 공공건물에 여름에 재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춥게 빵빵 에어컨을 틀어대고 겨울에는 빨개벗어야 할 정도로 히터를 틀어대니 돈이 남아 날 리가 있냐고? 길거리에 홈레스와 쓰레기 오물이 넘쳐나고 대낮에도 거리를 맘놓고 걷지 못하는건 공무원들의 부패를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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