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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절반 넘는 26개 주서 코로나 신규 환자 증가세

김나연 기자 입력 09.30.2020 01:07 PM 수정 09.30.2020 02:42 PM 조회 5,227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잠갔던 빗장을 다시 풀고 있다고 CNN이 오늘(30일) 보도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25일 식당과 술집에 전면 영업을 허용했다.

수용 정원을 100%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도시나 카운티 등 하위 자치단체도 식당에 대해 수용 인원의 50% 미만으로 영업하도록 제한할 수 없도록 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번 주 들어 신규 환자가 급증세를 보였다.

네바다주는 공공 집회의 참가자 한도를 50명에서 250명으로 높였다. 

단, 시설물 수용 인원의 50%는 여전히 넘지 못하도록 했다.

지난주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던 와이오밍주는 식당 영업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식당이 코로나19의 전파에 크게 기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이유에서다.

CA주에서도 일부 카운티가 경제 재가동 계획의 다음 단계로 나가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뉴욕시는 오늘(30일)부터 정원의 25% 내에서 식당 실내에서 식사하는 것을 허용했다.

하지만 CNN은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오늘(30일) 아침 기준으로 26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평균 하루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뉴멕시코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주 대비 신규 환자 증가율이 50%를 웃돌고 있다.

반면 신규 환자가 감소한 곳은 8개 주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피로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많은 사람이 군중을 피하고 예방조치를 취하기를 포기한 채 정상으로 돌아가려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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