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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CA주지사 코로나 대응 '잘했다'..긍정 평가 받아

박현경 기자 입력 09.29.2020 06:17 AM 조회 2,210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코로나19 대응에는 유권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노숙자 문제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LA타임스 오늘(29일) 보도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의 펜데믹 대응이 지난 50년간 첫 임기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어떤 주지사보다도 높은 지지율를 받도록 했다.

UC 버클리대 정치학 연구소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등록 유권자 7천 1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여론조사 결과 뉴섬 주지사의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64%였다.

부정 평가는 36%였다.

높은 지지율은 모든 연령대와 지역, 인종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민주당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88%까지 치솟았다.

반면 공화당 유권자 지지율은 17%였다.

무당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뉴섬 주지사 지지율은 63%였다.

지난 50년간 취임 첫 2년 후 비슷한 지지율을 보인 다른 CA주지사들은 1980년대 공화당 조지 듀크메지안과 1970 년대 제리 브라운뿐이었다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마크 디카미요 디렉터는 밝혔다.

디카미요 디렉터는 또 뉴섬 주지사의 지지율이 작년보다 약 6% 상승했는데, 이 주요 원인이 펜데믹 대응이라고 전했다.

펜데믹에 매우 잘 대응했다 또는 잘 대응했다는 응답은 49%였다.

보통 수준이라는 평가는 19%, 잘 못했다 또는 매우 못했다는 응답은 28%였다.

하지만 계속 오르는 거주비용과 노숙자 사태에 대한 평가는 어두웠다.

과반인 55% 응답자는 뉴섬 주지사가 노숙자 문제를 잘 못했다 또는 매우 못했다고 평가했다.

잘했다 또는 아주 잘했다는 대답은 11%에 불과했고, 22%는 보통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거주 비용에 대해서도 잘 못했다 또는 매우 못했다는 응답이 46%에 달했다.

긍정 평가한 응답은 12%, 보통 수준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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