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젊은층 사이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질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5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2천 3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0%가 18 – 49살 사이로 나타났다.
특히, 이 60%가운데 대다수는 30 – 49 사이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0 – 49 살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타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젊은층의 입원율 역시 늘고있다.
30 – 49 살 사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들을 바탕으로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가 연령과 관계 없이 모두에게 치명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젊은층 가운데 대다수는 코로나19 에 감염되어도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겠지만 가족 등 소중한 사람에게 옮겨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A 카운티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 7천 912명으로 늘어 20만 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도 68명 늘어 4천 825명으로 집계됐다.
LA county public health department press release 8/5/2020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