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코로나 19’ 수치가 계속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8월4일) 하루 동안 신규 감염이 1,901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이 57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들어 신규 감염이 대부분 2,000명을 넘지 않고 있고 사망자 숫자 역시 50명대나 그 아래에서 유지되고 있다.

다만, CA 각 연구소들의 전자 집계 시스템이 부정확해 실제보다 적게 보고된 것으로 파악돼 LA 지역 수치에도 영향이 있는지 여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신규 감염’과 ‘감염경로 추적’ 등에서 LA 지역에도 CA 연구소들의 부정확한 집계 시스템이 일정한 정도의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LA 시민들의 ‘코로나 19 Testing’과 그에 따른 결과 통보까지 과정에는 CA 연구소들의 부정확한 집계 시스템 여파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코로나 19’ 수치인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계속 하락세다.

어제(8월4일) LA 지역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1,757명으로 그 전날(8월3일)보다 좀 더 내려갔다.

병원 환자숫자가 최소한 1,900명 밑으로 유지돼야 LA 지역 병원들의 환자 수용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인데 이번주 들어서 1,700명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LA 지역 의료 시스템은 차질없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LA 지역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계속 하락세라며 지난 수 주간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이제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 시민들에게 안심해서는 안된다면서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CA 주정부의 ‘Watch List’에서 LA 카운티 이름이 삭제되는 것이 1차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수치가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CA 주정부 ‘Watch List’에서 LA 카운티가 벗어나야 실내영업 허가 등 다시 ‘Business Reopen’에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