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과 웨스트 헐리우드, 헐리우드 외에 남가주 곳곳에서는 어제(3일) 소규모 시위가 잇따랐다.
그나마 규모가 컸던 곳은 애나하임과 뉴포트 비치 시위였다.
뉴포트 비치에서 열린 시위 중에는 사건 두 건이 발생했다.
오후 4시 30분쯤 한 미니 쿠퍼 차량이 시위대 무리 속을 뚫고 발보아 블러바드 서쪽방면을 꽤 빠른 속도로 운전해 가면서 시위를 벌이던 주민들이 차를 피해 비껴서야만 했다.
뉴포트 비치 경찰은 어느 누구도 차량에 치이지는 않았지만 이 운전자를 구금했다고 밝혔다.
그에 앞서 오후 3시 20분쯤 뉴포트 블러바드와 30가에서 열리던 시위에서는 한 용의자가 시위대와 언쟁을 벌이던 중 자신의 책가방에서 총을 꺼냈다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관련 제보를 당부했다.
이 밖에 레돈도비치 사우스 베이 갤러리아 앞과 다우니, LA북동부 라번 등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시위가 평온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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