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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준비 끝났다” .. 경제 재개방 3단계 돌입 본격 추진

이황 기자 입력 05.27.2020 04:53 PM 수정 05.27.2020 05:08 PM 조회 7,368
[앵커멘트]

남가주 내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 제한령을 완화하고 있는 OC 가 보다 확대된 경제 재개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용실과 이발소 영업, 매장 내 쇼핑, 종교 시설, 식당 내 식사 서비스 등을 허용한 OC 카운티는 이동 제한령 완화 범위를 놀이공원과 네일샵 등 모든 업종의 오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경제 재개방을 진행중인 OC가 보다 넓은 범위의 이동 제한령 완화를 추진합니다.

OC 는 CA 주 정부의 이동 제한령 완화에 따라 위생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커브사이드 픽업과 배달 서비스 등의 판매 방식에 더해 모든 소매 업체의 매장 내 쇼핑을 허용했습니다.

또 네일샵을 제외한 미용실과 이발소, 종교 시설들도 오픈 가능합니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입니다.

<녹취 _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

뿐만 아니라 식당 내 식사 서비스 역시 허용됐습니다.

이처럼 OC 카운티가 경제 재개방에 속도를 내는 것은 타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확진과 사망자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OC 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4월) 8일부터 어제(26일) 까지 평균137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총 사망자 수도 140명 이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은 이동 제한령 전면 완화 준비가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OC는 네일샵과 놀이 공원 등의 업종 오픈, 즉, 경제 재개방 3단계 돌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_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

경제 재개방 속도 만큼이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여 방심없는 이동 제한령 완화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OC 자체 코로나19검사소 14곳과 CA 주 정부가 운영하는 검사소 4곳에 더해 13곳을 추가로 마련한 뒤   일일 검사 능력을 9천 명 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진과 사망자가 집중된 양로, 요양 시설은 물론 노숙자 쉘터 관리 수준도 높일 방침입니다.

<녹취 _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

미셸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주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확산 방지 노력 만큼이나 경기 침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대책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계 부처뿐만 아니라 OC 전체의 단합이 필요하다며 함께 노력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자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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