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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버논 육가공 업체서도 직원 집단 감염 발생

박현경 기자 입력 05.26.2020 06:27 AM 조회 8,074
전국적으로 육류 가공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남가주의 한 유명 육가공 업체에서도   직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25일)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버논에 위치한 파머존 공장 직원 최소 15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머존 공장은 다저 도그와 그 외 다른 돼지고기 제품을 생산하는 스미스필드 푸드사 계열로, 이곳에서는 육류 제품 포장 작업이 이뤄져왔다.

LA카운티 보건국은 한 곳에서 153명 확진자가 나온 것은 너싱홈과 교도소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머존 공장 노조는 현재 일터에서 시행되는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한 규정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공장을 당장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남가주에서는 파머존 공장을 비롯해 식품을 담당하는 시설 총 9곳에서 각각 직원 5명~25명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파머존 공장 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설들: CLW Foods, Vie De France Yamazaki, California Farms Meat, Takaokaya USA, F. Gavina & Sons, Golden West Trading, Overhill Farms, Rose &S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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