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정부는 오늘(31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3명이 추가됐다면서 총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4명은 65살 이상 노인들이고, 나머지 3명은 각각 25살~34살, 35살~44살, 45살~64살 사이의 연령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4명은 여성, 3명은 남성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2명으로 집계됐다.

오늘(31일) 94명의 환자가 입원했으며, 이들 가운데 46명은 중환자실에 배정됐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6천 67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차드 산체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장은 앞으로 2~3주 안에 코로나19 사망률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면서 다음달(5월) 초까지 최대한 많은 병상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현재 이용 가능한 병상이 5천 367개라면서 코스타메사 지역 페어뷰 디벨롭멘털 센터(Fairview Developmental Center) 등 정부 소유 건물들을 코로나19 환자 수용 시설로 변경하는 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