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0일) 주요7개국 G7정상 협의체에 러시아를 복귀시켜 예전의 G8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의 G7 복귀와 관련해 러시아가 포함되는 게 훨씬 더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논의하는 많은 것들이 러시아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G8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G8 체제로의 복귀를 바라는 푸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떤 회담도 거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항상 G7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언해 G8 체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러시아는 G8의 일원이었지만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사실상 배제돼 지금은 G7 체제가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