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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E, 캠프 산불 책임으로 10억 달러 배상 합의

박현경 기자 입력 06.19.2019 06:57 AM 조회 2,472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 최악의 산불에 대한 책임으로 전력회사 PG&E가 10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PG&E는 어제(18일) 새크라멘토 연방법원이 명령한 1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받아들였다고  AP통신과 NPR 등이 전했다.

소송을 낸 14개 로컬 정부와 단체들은 이 배상금이 납세자들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을 담당한 바론 앤드 버드 법률회사는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소송에 참가한 도시와 카운티 정부들이 이번 일로 주민들의 재건축과 복구 노력을 돕는데 훨씬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PG&E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배상은 산불 피해 소송에서 질서있고 공평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가주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에서 발생한 캠프 산불은 사망자 85명, 실종자 249명 등 인명 피해뿐 아니라 주택과 건물 만 4천여 채의 재산피해도 내며 CA주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이후 캠프 산불 원인이 PG&E의 송전선 화재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고, PG&E는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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