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총격사건 사망자 친척 “꼭 총 쐈어야만 했나”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7/2019 07:06:46 | 수정 06/17/2019 07: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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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코로나 지역 코스트코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숨진 남성이 

정신 지체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금요일 저녁 코스트코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숨진

올해 32살 케네스 프렌치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말을 거의 하지 못한다고

케네스의 사촌 릭 슈레이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슈레이는 케네스가 지적 장애를 앓고 있고 

거의 말을 하지 못하는 ‘온순한 거인’(gentle giant)라면서

사건이 있을 당시 언쟁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CAL9 등 일부 언론들은 목격자들이 총격사건이 벌어지기 전

두 남성 사이 언쟁이 있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고 보도했는데

슈레이는 이를 반박한 것이다.

 

슈레이는 특히 케네스와 그의 부모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들이 위협적으로 보이냐고 물었다.

 

슈레이는 이처럼 이들 가족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것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치 프렌치 가족들이 용의자이고, 

총격을 가한 비번 경찰은 피해자인 것처럼 

거짓 스토리가 번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렌치 가족은 당시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단지 장을 보고 있었을 뿐이라고 슈레이는 전했다.

 

그러면서 슈레이는 비번 경찰이 총을 꼭 쐈어야만 했냐고 반문했다.

 

비번경찰이 총을 쏴 케네스는 숨지고, 

그의 부모도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슈레이는 이들이 피해자라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건은 14일 저녁 7시 45분쯤

480 노스 맥킨리 스트릿에 위치한 코스트코 안에서 발생했다.

 

코로나 경찰에 따르면

비번인 LAPD 사우스웨스트 지부 경찰은

자신의 아이를 안고 가족과 장을 보던 중

모르는 남성이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공격해와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Father’s Day를 앞두고

장을 보던 주민들은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등

코스트코는 아수라장이 됐다.  

 

코로나 경찰과 LAPD 공권력 남용 조사반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