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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마일 윌셔길에 42층 초럭셔리 아파트 건설 계획

박현경 기자 입력 05.29.2019 06:52 AM 수정 05.29.2019 10:38 AM 조회 5,540
LA한인타운 서쪽 미라클 마일 지역 윌셔길에 초호화 아파트 건설 계획이 나와 주목된다.

오늘(2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플스’가 입주한 5411 윌셔 블러바드의 건물주는 이 부지에 42층 높이 아트 데코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이 부지는 윌셔길을 중심으로 활발한 개발을 벌여 ‘미스터 윌셔’라고 불린 부동산 브로커이자 개발업자인 왈터 N. 마크스 가족이 지난 1968년부터 소유해왔다.  

현재 건물주인 왈터 N. 마크스 3세는 할아버지가 ‘산업은 사람을 쫓는다’고 늘 말씀하셨다면서 라브레아 길에 메트로 퍼플라인 지하철역이 생기면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혼잡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아파트 건설계획에 대해 밝혔다.

곡선 모양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에는 56개 저소득층 유닛을 포함한 총 371개 유닛이 들어선다.

건물 5층에는 나무와 꽃 그리고 도시를 내려다보는 트레일이 있는 공원이 지어진다.

또 바베큐를 구워먹는 곳과 2개의 수영장, 짐, 볼링장, 스크린 골프장, 요가 스튜디오, 애완견 운동장과 그루밍 공간은 물론 가상현실 게임룸, 공동 사용하는 부엌, 와인 시음 카우터 등도 있다.

그리고 42층 꼭대기에는 루프탑 가든과 라운지가 마련된다.

입주자들은 또 아파트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차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전기자동차의 경우 충전까지 해주는 로봇시스템도 도입될 전망이다.

렌트비는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스는 ‘1등급 건물’에 맞는 렌트비일 것이라고 전했다.

초호화 아파트는 오는 2023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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