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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유니언역 승객 수 감소에도 재투자”

박현경 기자 입력 05.21.2019 07:58 AM 수정 05.21.2019 11:25 AM 조회 2,071
LA다운타운 유니언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유니언역을 개발하기 위한 재투자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21일)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픈 80주년을 맞은 LA다운타운 유니언역에는 수도 워싱턴 DC 유니언역보다 약간 적은 매년3천6백만여 명이 방문한다.

하지만 워싱턴 DC는 물론 뉴욕과 덴버의 유니언역과는 달리 LA 다운타운 유니언역은   아직도 중앙 목적지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A메트로 교통국 등은 유니언역을 보다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고려 중인 방안 중 하나는 전철과 기차를 연결하는 허브로 만드는 22억 달러 프로젝트로가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승객들의 편의를 도와 떨어지고 있는 승객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8년 LA 올림픽 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정돼있다.

LA메트로는 오는 2040년까지 유니언역 하루 방문 이용건수가 지금 의 두 배인 20만 건 가까이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언역이 커뮤니티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작은 개선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지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LA메트로는 이전에도 이미 유니언 역 개선을 위해 상당한 예산을 썼다.

2013년부터 에어컨과 히터 설치를 비롯해 대기공간에 있는 가죽의자 268개 청소 등에 2천 백만 달러를 소비했다.

도로 보수와 조명 등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는 승객들을 우선시하고   유니언 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인근 지역을 오갈 수 있도록 역 인근 차도, 인도 관련 프로젝트도 2021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미 막대한 돈을 썼고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수는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있는지 그 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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