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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절도단, 전동 스쿠터 타고 차량 50대 털어

박현경 기자 입력 04.18.2019 07:34 AM 수정 04.18.2019 08:32 AM 조회 5,823
3인조 절도단이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차량 내 절도행각을 벌이다 덜미를 잡혔다.

LAPD는 3명의 남성이 지난 주말 헐리우드 지역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차 창문을 깨부수고 차 안의 랩탑과 가방 등 금품을 털어 빠르게 달아났다고 어제(17일) 밝혔다.

이들이 그렇게 절도행각을 벌인 차량만 무려 50여 대에 달한다.

이로써 헐리우드 주민과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범행은 한 CCTV에 찍혔고, 경찰은 조사를 벌여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용의자들은 북가주에서 LA로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북가주로 갔다.

이에 LAPD는 북가주 수사기관과 연계해 수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법망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남은 용의자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보다 큰 절도 범죄조직의 일부로 보인다면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이와 관련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LAPD: 1-877-52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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