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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빗장, 미국시민권 취득 현역미군 올해 44% 급감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14.2018 01:16 PM 조회 7,040
트럼프 첫해 16% 줄어든데 이어 둘째해 43.8% 감소 외국인 미군입대 시민권 매브니 프로그램 사실상 중단 여파

트럼프 이민빗장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현역 미군들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

트럼프 첫해에 16% 줄어든데 이어 둘째해인 올해는 무려 44%나 대폭 감소했다

영주권자를 포함한 비시민권자들이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자가 되는 길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매우 좁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빗장으로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는 현역미군들이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다

2018회계연도 한해동안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현역 미군들은 4135명으로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 했다

이는 2017회계연도의 7360명에서 3225명, 무려 43.8%나 급감한 것이다

이에앞서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미군들은 2016회계연도에는 8770명을 기록했었기 때문에 1410명, 16.1% 줄어든 바 있다

이로서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자가 된 현역미군들은 트럼프 행정부 첫해인 2017년에 16.1% 줄어든데 이어 2018년엔 43.8%나 급감해 2년 연속 대폭 감소하며 오바마 시절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자가 되는 현역 미군들이 급감한 것은 외국인들이 미군에 입대하면 영주권을 건너뛰고 입대초기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매브니 프로그램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브니 프로그램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밀 신원조회를 실시하는 바람에 미군입대에 합격하고 복무계약 까지 체결하고도 수천명이 입대를 하지 못하고 공중에 떠 있어 사실상 가동이 중단돼 있다

미국비자를 2년이상 소지했거나 DACA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은 아직도 신병으로 미군에 입대 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매브니 프로그램으로 입대했던 현역미군들 가운데 2017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동안 502명 이나 전역조치된 것으로 드러나 거센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선 잇단 소송제기로 일부는 미군에 다시 복귀하거나 시민권을 취득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군복무 계약을 맺은 영주권자들 부터 12월들어 각군별로 수천명이 훈련소에 입소하기 시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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