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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남북 군사합의 단계적 지원"...군사합의서 이행 탄력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19.2018 04:57 AM 수정 10.19.2018 04:58 AM 조회 1,115
<앵커>유엔사령부가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단계별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유엔사는 남북 군사합의의 하나인 JSA 비무장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평양선언에서 채택된 남북 간 군사합의서 이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리포트>유엔사령부가 남북 군사합의서의 이행을 돕기로 했습니다.유엔사는 합참과 긴밀히 공조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일환으로, 판문점에서 진행된 지뢰 제거 작업을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룩스 유엔사 사령관은 이 같은 조치는 앞으로 군사합의 이행 과정의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유엔사령부는 남북 간 긴밀히 협의해 협의 사항의 이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유엔사는 이후 잠재적 조치로 추가 지뢰 제거, GP 철수, 경계 병력 감축, 무기 철수 등 JSA 비무장화 조치 사안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사는 남북 군사 합의서에 대한 내부 승인절차를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남북 군사합의서의 구체적 이행 사항의 일환인 JSA 비무장화를 지원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흐름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 군사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나머지 분야에 대한 논의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군 관계자는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해 유엔사와 우리 군과의 이견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군사 합의서로 인해 훈련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남북은 지뢰제거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한 가운데 조만간 JSA 초소와 인원, 화기 철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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