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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포재단 김시면 전 이사장, ‘총영사 월권행위 반대’ 1인 시위

문지혜 기자 입력 08.20.2018 02:14 PM 수정 08.20.2018 02:15 PM 조회 3,771
한미동포재단 김시면 전 이사장이 오늘(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LA총영사관 앞에서 김완중 LA총영사의 월권행위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전 이사장은 과거 한인회관 설립에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미동포재단 정상화 추진위원회 23명은 물론 다른 이사들까지 동포재단 운영권을 박탈당했다면서 외국인이나 마찬가지인 총영사가 모든 것을 총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녹취, 김시면 전 이사장_ “총영사는 기껏해야 2년 있다가 갑니다. 우리 건물은 우리가 지켜서 우리가 의논해서 사용할 건데.. 엄밀히 말하면 총영사는 외국인입니다. 외국인이, 총영사가 나서서 앞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못났길래 그런 일을 당하는가해서 비분강개하고있습니다.”>

이어 과거 한미동포재단 이사들이 감투싸움에만 몰두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귀감으로 삼아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5일 열린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식’ 당시 김완중 총영사가 애국가 제창과 대통령 경축사 식순을 두고 LA한인회와 마찰을 빚은 점에 대해서도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이사장과 김완중 총영사는 지난달(7월) 15분간 이와 관련해 면담을 가졌지만,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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