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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20 경제 수장, 무역 갈등 완화위한 대화 필요해

이황 기자 입력 07.22.2018 12:34 PM 조회 1,923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무역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폭넓은 대화 노력을 촉구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늘(22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틀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공동성명 초안을 마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성명 초안에 따르면 G20 경제수장들은  전 세계가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성장 궤도에서 이탈할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대화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성명 초안은 또 전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데다 실업률이 10년래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주요 경제국 간의 동반 성장 경향 약화와 중단기 경제 침체 위험 증가를 경고했다.

아르헨티나 재무부는 G20 경제수장들은 최종 성명에 포함될 문구를 다듬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 경제담당 집행위원도 G20 경제수장들 간의 대화에도 무역갈등에 관한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모스코비치 집행위원은 지구촌 무역갈등이 높고 더 고조될 것이라는 위협이 존재하고 있어 다자주의 체제가 중대한 압력에 처해 있다면서 그나마 무역 갈등이 지금까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G20 회의는 긴박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이것이 무언가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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