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LA시 노숙자·빈곤위원회가 LA한인타운 노숙자 이머전시 쉘터를 건립하는 조례안의 심의를 승인하면서 한인들의 반발이 커진 가운데 내일(24일) 윌셔대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반대시위가 펼쳐진다.

시위대와 풍물패는 내일(2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윌셔 선상 버몬트와 웨스턴에서 각각 결집해 중간지점인 윌셔와 놀만디까지 행진하고 오후 12시 40분까지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따라 내일(24일) 버몬트부터 놀만디 사이 윌셔 블러바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유의해야한다.

한편, 주최 측은 처음 평일 점심시간으로 시위 일정을 잡아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면서 한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위해 함께해줄 것을 부탁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허브 웨슨 LA시의장이 지난 2일 공청회나 타운홀미팅 없이 버몬트 공영주차장 부지(682 S. Vermont Ave)에 노숙자 쉘터를 설립하겠다고 ‘통보’하면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 등 커뮤니티는 매 주말마다 시위를 이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