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이틀 하락하고 이틀 폭등하고 하루 혼조세로 마감한 이번주를 상승한 주로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다시 한번 초토화된 기술주들과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은 매도심리를 제대로 자극했다. 

출발과 함께 곧바로 밀린 장은 어제보다 빨리 그리고 더 심각한 폭락세로 무너진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다우종목 중 하나인 GE가 예상치를 능가한 실적호조와 함께 장중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3일 연속 떨어진 AAPL과 IBM이 제대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DJ는 3일째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기술주들의 약세는 두드러지고 매도세도 간간이 panic selling수준을 넘나들었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저조했고 딱히 공포 분위기도 형성되지 않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건 아니라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SKX는 엇갈린 실적결과와 함께 다음분기 수익과 매출전망을 모두 낮추며 단숨에 27%나 폭락해 올해들어 올랐던 것을 싹다 지우고 6개월 최저치를 찍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7%넘게 상승한 지점에 머물렀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