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피트니스, 뉴저지점서 흑인 쫓아내.. 인종차별 사과

문지혜 기자 입력 04.20.2018 11:40 AM 수정 04.20.2018 11:42 AM 조회 4,669
https://youtu.be/E_50N8FyQVs
스타벅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LA피트니스 역시 흑인 회원을 쫓아내 공개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흑인인 트시래드 오츠는 지난 16일 LA피트니스 회원인 친구와 함께 뉴저지 주 시코커스에 위치한 LA피트니스를 찾았다.

당시 오츠는 친구의 초대로 나흘간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패스를 받은 상태였다.

그런데 매니저는 친구의 회원권이 만료됐다면서 둘에게 당장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들이 거부하자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시코커스 경찰까지 출동했다.

경찰은 아무도 연행하지 않았다.

오츠는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LA피트니스 측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오츠의 친구는 오랜 기간 LA피트니스의 회원이었으며, 현재도 유효한 회원이 맞다면서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직원 3명을 해고했으며, 앞으로 직원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