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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플로리다 참사는 민주당과 FBI 탓

이황 기자 입력 02.18.2018 05:59 AM 수정 02.18.2018 12:53 PM 조회 5,17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기 참사의 책임을 민주당과 연방수사국FBI에 돌리는 듯한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7일) 트위터에 왜 민주당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 상하원을 다 차지했으면서도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청소년 추방유예정책 DACA해결을 원치 않는 것처럼 총기 규제 법안 통과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며 지금은 말만 한다고 비난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이후 새로운 총기 규제 입법을 공격적으로 시도했지만 좌절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정신질환자의 총기 구매를 제한한 오바마 대통령 때 법안을 폐지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시간 뒤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에는 FBI의 책임을 추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BI가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이 보낸 그 많은 신호를 모두 놓치다니 애석하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FBI가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입증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데 내통은 없었으며 기본으로 돌아가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좀 해달라고 적었다.

FBI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놓쳤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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