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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1.25~1.50%

박현경 기자 입력 12.13.2017 11:10 AM 수정 12.13.2017 11:52 AM 조회 2,081
연방준비제도가 오늘(13일)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오늘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이다.

이러한 미 기준금리의 순조로운 '정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 전반적인 미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이다.

12월 금리 인상을 거의 100% 확신하고 있던 시장의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의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연준의 지난 9월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의 새 이사에 '매파'로 평가받는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지명됐고, 내년에는 FOMC 위원 일부도 매파 성향 인사도 바뀔 예정이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연준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20년 만에 최고의 호조를 보이긴 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낮아 목표치 2%) 미달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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