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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1.09.2017 05:26 PM 조회 1,401
1.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의 핵위협과 미중간 무역적자를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체계로 전환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압박에 시간이 걸린다는 시주석의 강조에도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미국의 무역적자가 중국 탓이 아닌 자신의 전임자들 잘못이라는 입장까지 공개 천명했다.

2.내년 중간선거의 풍향계로 주목받은 미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두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짧게는 중간선거, 멀게는 2020년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략도 상당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3.공화당 하원의원 20여명이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DACA 정책의 폐지로 위기에 몰리는 80만 드리머 들에게 합법신분을 부여하는 보호법안을 조속히 성사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4.오렌지카운티에서 올 독감 시즌 첫 사망자가 보고됐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건강하던 남자 아이가 독감에 걸려 숨졌다고 밝히고 노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에게 반드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당부했다.

5.남가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최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경기 당시인 2009년 이후 무려 60%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6.미 공항의 보안 검색 절차가 매우 까다롭지만 실제로 위험물을 식별해내는 능력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가 무기와 폭발물, 마약류를 짐 속에 숨겨 검색대를 통과시켰더니 고작 20%정도만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허리케인 시즌을 보낸 북미 대륙에 라니냐가 찾아왔다. 기상 당국은 라니냐 현상으로 이번 겨울 미 전역에 걸쳐 기상 이변이 잦을 것으로 예측된다.

8.거대 통신기업 AT&T와 미디어 기업 타임워너 인수.합병이 결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T&T 랜들 스티븐슨 대표는 법무부가 합병승인의 조건으로 CNN을 매각하라고 요구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정 소송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9.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01.42포인트, 0.43% 하락한 23,461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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