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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북 압박 유지, 상황 관리 긴요"

박현경 기자 입력 10.18.2017 05:46 AM 조회 1,161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하지만, 안정적인 상황 관리도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밝혔다.
임 차관은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그리고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7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임 차관은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 방식에 의한 완전한 북핵폐기라는 목표를 확인하며 3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국 차관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 약 2시간 동안 협의했고,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와 한일 양자 협의도 각각 진행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뒀던 지난 1월 초 워싱턴에서 열린 이후 9개월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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