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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된 곰젤리 제조사 독일 하리보, 미국 첫 공장 설립

김혜정 입력 03.24.2017 06:33 PM 수정 03.24.2017 06:34 PM 조회 6,091
'꼬마 곰 젤리'로 유명한 100년 역사의 독일 제과업체 '하리보'(Haribo)가 미국 시장 진출 30여 년 만에 현지 첫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독일 본에 본사를 둔 하리보는 오늘(24일) 위스콘신 주 남단 케노샤 카운티에 북미 첫번째 생산설비를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케노샤는 낙농업으로 유명한 위스콘신 주의 4번째 규모 지자체로, 대도시 시카고(일리노이)와 밀워키(일리노이) 사이에 위치해있다.

하리보는 여러가지 과일맛이 나는 곰 젤리 '골드 베어스'(Gold Bears)로 잘 알려져있고, 그외 다양한 종류의 사탕과자를 생산한다.

하리보와 위스콘신 주 정부는 2억4천200만 달러가 투입될 1단계 공사를 내년 중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4만6천㎡ 규모의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제과공장이 된다고 주 당국은 밝혔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이번 사업에 대해 외국 기업의 투자로는 주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일자리 400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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