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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중국 공격하겠다" 첫 위협 영상 공개

김혜정 입력 03.01.2017 06:58 AM 수정 03.01.2017 07:09 AM 조회 6,640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새 영상에서 중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IS는 지난달 28일 위구르어를 말하는 대원이 등장하는 30분짜리 선전 영상에서 칼리프국가 전사들이 중국인을 압제자로 표현하면서 중국에 가서 무기로 복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새 영상에서 한 위구르계 무장조직원은""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중국인들이여, 칼리프국가 전사들이 너희에게 가서 무기로 분명히 알려줄 것이다"며 "피가 강 같이 흘러 압제자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영상에는 또 무장 대원이 '밀고자'로 적발된 죄수를 살해하는 듯한 장면과 무장한 위구르계 아이들이 살인 훈련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IS가 직접 중국을 겨냥한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처음이다.

IS가 영상에서 중국을 '압제자'로 표현한 것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탄압과 차별을 받는다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정서를 담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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