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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 11억 달러 지카 바이러스 예산안 통과

문지혜 기자 입력 09.29.2016 10:02 AM 수정 09.29.2016 11:54 AM 조회 1,291
연방의회가 어제(28일) 지카 바이러스 대처를 위한11억 달러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예산안은 상원에서 72대 26, 하원에서 342대 85로초당적 동의를 얻어냈다.

낙태를 반대하는 공화당은 공공연히 낙태 수술을 펴고있는시민단체 ‘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에게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히 공화당은 플랜드 패런트후드 지원책에서푸에르토리코를 제외하는 조항을 지지했고상원 소수당인 민주당은 이 조항을 삭제시키기 위해 줄다리기를 해왔다.

결국 어제(28일) 공화당이 머리를 숙이면서네번째 심의만에 예산안이 최종 통과된 것이다.

이에따라 3억 9천 4백만 달러는 지카 바이러스 모기 퇴치,3억 9천 7백만 달러는 백신 개발에 사용되고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해 지카가 확산한 지역에 6천 6백만 달러가 지급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 본토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지금까지 2만 3천여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유타 주의 30대 남성이입원한 아버지를 돌보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면서과학자들은 성관계 말고 다른 전염경로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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