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 메트로 교통국은 풀 타임 대학생들에 이어 앞으로는 LA 지역 파트 타임 대학생들에게도 대중교통 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합니다.

LA 메트로 교통국은 U – PASS 시범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LA 지역 파트타임 대학생들도 저렴한 가격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지역에서 파트 타임 대학생들도 대중교통의 학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이 시행됩니다.

LA 메트로 교통국은 오늘(26일) 부터 LA 지역 파트타임 대학생들이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 U – PASS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U – PASS 프로그램은 앞으로 2년 동안 LA 커뮤니티 칼리지를 비롯해 칼스테이트 대학, UC 계열 캠퍼스 등 4년제 대학부터 전문대학까지 LA지역 대부분의 대학교 학생들에게 적용됩니다.

대학생들은 최소 8학점이상 들으면 U – PASS 프로그램 신청할 수 있습니다

LA 메트로 교통국 이사회 존 파세나 이사는 이번 U – PASS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할인을 받지 못하던 파트타임 대학생들도 저렴한 요금을 지불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최대 2백만 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파세나 이사는 기대했습니다.

대학생들은 재학중인 대학교 웹사이트에서 U – PASS 비용을 지불한 뒤 발급되는 전자 스티커를 학생증에 부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됩니다.

또 U – PASS 스티커가 부착된 학생증은 LA 메트로 교통국의 요금 카드인 TAP 카드 대신 사용가능합니다.

학생들은 학기 도중 뿐만 아니라 방학 동안에도 U – PAS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