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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현장서 사살된 총기난사범은 변호사

김혜정 입력 09.26.2016 09:06 AM 수정 09.26.2016 09:28 AM 조회 1,449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오늘 이른 아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 명이 부상하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워싱턴주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3일만이다.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오늘(26일) 새벽 6시 30분휴스턴 번화가 웨스트파크 드라이브와 비소네트 거리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9명이 다쳤고 경찰은 자신들을 향해 총을 겨눈 용의자에게 곧바로 대응 사격해 사살했다.

마사 몬탤보 휴스턴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사건 현장 주변에 사는 변호사이며 소속 법률회사와 문제를 겪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부상자 9명 중 3명은 현장에서 응급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6명 중 2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총기 난사 현장에서 다수의 화기를 발견한 경찰은 폭발물 탐지 로봇을 용의자의 차량에 투입해 추가 인화 물질이 있는지를 살폈다. 

용의자의 집도 수색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는 없다면서도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용의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 목격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총격이 꾸준히 이어졌다"면서 최소 100발 이상의 총소리를 들었고 소총 AK-47 등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늘 총기난사가 발생한 지역은 주택가와 상가들이 밀집해 곳으로 지역 초등학교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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