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의 한 롤러코스터 운행이 셀카봉 때문에 어제(2일) 한 때 중단됐다.
디즈니 수지 브라운 대변인은 어제 오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팍 내 캘리포니아 스크리밍 롤러코스터를 타던 탑승객 한 명이 탑승 도중 갑자기 셀카봉을 꺼내들어 롤러코스터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측은 셀카봉을 꺼내든 탑승객을 롤러코스터에서 내리게 한 뒤 2시간쯤 지나 롤러코스터 운행을 재개했다.
디즈니는 안전상의 이유로 움직이는 놀이기구에서의 셀카봉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도 같은 롤러코스터의 운행이 탑승객의 셀카봉 때문에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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