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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카' 인구 많은 남부 지역으로 확산 조짐

김혜정 입력 02.14.2016 02:28 PM 조회 931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인구가 밀집한 남부와 남동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상파울루 주 보건 당국은 일부 도시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확진 환자도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주에서는 지금까지 15개 도시에서 850여 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소두증 의심 환자가 5천79명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4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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