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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마라톤 더위와의 싸움..환자들 속출

김혜정 입력 02.14.2016 02:24 PM 수정 02.14.2016 02:26 PM 조회 2,174
기존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치러진 올해 마라톤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2만 5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때 아닌 더위와의 전쟁이었다.

오늘 아침  7시25분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태디움에서 시작된 마라톤은 낮시간대로 접어들며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 헐리웃, 웨스트사이드, 산타모니카로 이어지는 26.2마일의 구간 곳곳이 80도 중반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일반 참가자들은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애를 먹었다.

환자들도 속출했다.

54명의 마라토너가 현장에서 의료요원들의 도움을 받아야했고 정오를 지나면서 8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다행히 심각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정오까지 마라톤 전체 참가자의 40% 정도가 결승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LA 시교통국은 출발지인 다저스태디움부터 13마일 지점인 크레센트 하이츠와 헐리웃 블루버드가 만나는 구간까지만   도로 통행을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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