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진이 발생한 네팔에서 아동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네팔 정부가 부모나 후견인 없이 아동 홀로 여행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네팔 정부는 16세 이하 어린이가 자신이 사는 군을 벗어나 여행하려면 반드시 부모나 아동복지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견인과 동행하도록 했다.
또 앞으로 3개월간 아동의 해외 입양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네팔에서는 지진 피해를 겪은 가정의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조직을 통해 인도의 공장 등으로 팔려가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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