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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개선에 대북 정보 유입 효과적

안성일 입력 01.24.2015 06:32 AM 조회 1,665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선  대북 정보의 유입이 결정적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 인권전문가인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 내 유입되는 외부 정보와 국제적인 연대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하 압박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에도 이른바 정보시대가 도래되고 있다며  북한 인권개선에는 대북 정보유입이  결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워싱턴DC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세계인권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은 더는 은둔의 왕국이 아니며  한국 드라마 등 외부 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북한 정권이 인터넷을 통제하는 게 가능하지만  미국의 소리나 자유아시아 방송과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막을 수 없고  현장에서 라디오를 청취하는 것을 발견하지 않는 한  누가 이들 프로그램을 듣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숄티 대표는 또 최근 북한 내에서는  배급 제도가 붕괴하고 시장이 형성됨으로써  자유시장경제가 나타나고 있고 북한 사람들은 시장을 통해 생존해나가기 시작했다며  북한 사회 전반이 대대적인  변화를 겪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북한 내 반체제 인사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몇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북한 군부 엘리트들과 대화하고 연방 의회가 북한 정권을 타깃으로  대북제재 강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숄티 대표는 주문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북한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북한 정권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아  김정은 정권이 더 이상 엘리트 그룹에  보상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아울러 북한 정권 내 인권유린 그룹에게  반드시 책임이 따를 것임을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숄티 대표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연대를 강화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한국과 미국 일본 동맹관계를 두려워하면서  세 국가와의 관계를 이간하고자  노력하는 만큼 오히려 이들 국가는  국제적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압박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안성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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